마음을 정면으로 마주 보기 1단계
연습 1단계 내면 관찰, 마음의 움직임이나 상태를 관찰한다. 손전등으로 구석구석을 살피듯 내면을 관찰해 보자. 의식의 눈으로 마음의 아주 미묘한 움직임과 상태의 변화까지 주의 깊게 그리고 최대한 객관적으로 관찰해야 한다. 예를 들어 자기만족에 빠져 특정한 감정에 사로잡히거나 쾌락과 열광적인 흥분에 빠져드는 습관이 평소에 있었다면, 그런 상태를 경계하면서 가장 자연스럽고 편안한 감정과 생각에 잠기도록 해 보자. 이것이 마음 정면 보기 첫 번째 단계다. 세상에 막 태어났을 때의 모습을 그려 보자.
오로지 본능적인 힘과 본질적인 기질만 가지고 있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그때의 나는 나를 억누르려는 분별력도 없을뿐더러 과장하거나 꾸미는 재주도 전혀 없는, 무력한 존재다. 단순히 주어진 환경에 내던져진 하나의 생물체라 해도 좋을 것이다. 시간이 흐르면서 다양한 환경에 처하게 되고, 수많은 상황을 경험하면서 오히려 그것들에 지배당하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그래서 본성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한 상태로 성장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지금이야말로 나를 컨트롤하지 못했던 마음에 눈을 떠서 올바른 셀프컨트롤을 이뤄나가야 할 때다.
마음을 정면으로 마주 보기 2단계
2단계 자기 분석 , 내 기질과 성질을 명확하게 파악한다. 마음의 움직임을 정확히 끄집어내고 분석하면서 나를 좀 더 깊이 알아가는 단계다. 우선 고통을 안겨다 주었던 마음 상태와 평화로움을 가져다주었던 마음 상태로 분류해 보자. 다양한 마음 상태와 습관은 특정한 색채를 띤 행동으로 표출되며 내가 감당해야 할 결과로 이어진다. 마음 상태와 행동이 야기한 결과는 절묘한 관계를 맺는다. 그 관계가 한 인간에게 얼마나 중대하고 의미 있는 것인지를 서서히 깨닫게 될 것이다. 자기 분석은 나를 분석 대상으로 하여 마음의 움직임과 상태를 조사함으로써 나의 본질을 명확히 밝혀 가는 과정이다.
마음을 정면으로 마주 보기 3단계
3단계 조정 , 균형 잡힌 상태로 만든다. 관찰과 분석 단계를 거치면서 나의 기질과 심적 경향에 대해 확실히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더불어 마음 깊숙한 곳으로부터의 자극과 무의식 속에 감춰져 있던 감정에 이르기까지 많이 깨달았을 것이다. 조정 단계에서는 의식이라는 좀 더 성능이 뛰어난 도구를 준비하여 감추고 싶었던 마음의 오점이 남아 있지는 않은지 확인해 보도록 하자. 마음속에는 나약함과 제멋대로인 기질 그리고 고매한 성품이 공존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을 것이다. 나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안목을 기른다는 것은, 타인에게 비치는 내 모습을 파악하는 능력과도 직결된다. 이 단계쯤 되면 주변 사람이나 친분 있는 사람들을 통해 투영된 내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다.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과 마주하게 되면, 실수를 열심히 변명한다거나 쾌락을 추구하기 위해 나를 속인 다거나 하는 일을 하지 않게 된다. 나를 비하하지도, 자만심에 사로잡히지도 않는다. 불행을 과장하지 않으며 꾸밈없는 내 모습을 인정하고 높이 평가한다.
이런 상태에 도달하면 셀프컨트롤을 통해 나를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깨닫게 될 것이다. 내 마음을 주체하지 못하는 고통에서 벗어날 수도 있다. 내 의식 사고나 생각이 상황이나 물질에 작용하는 법칙을 간파함으로써 바람직한 패턴 긍정적 법 마음을 맞춰나갈 수 있게 된다. 조정 단계는 마음속 깊이 뿌리내린 잡초를 제거하는 작업이다. 농작물을 심기 전에 땅을 고르고 잡초를 뽑듯, 마음속의 부정적인 내면 요소를 걸러내는 것, 바로 마음을 정화하는 일이다. 그러고서 풍성한 인생의 열매를 수확하기 위해, 평온한 마음의 밭에 올곧은 행동의 씨앗을 뿌려야 한다.
마음을 정면으로 마주 보기 4단계
4단계 적응 , 사고와 행동을 바른 궤도에 진입시킨다. 고통과 기쁨, 불안과 평안, 슬픔과 환희, 마음과 정신이 바람직 한 패턴에 맞춰 작동함으로써 내 사고와 행동을 조정한다는 작은 법칙을 깨닫고 나면 좀 더 커다란 법칙이 세계를 움직인다는 사도 알게 될 것이다 법칙은 중력의 법칙만큼이나 영원불변하는 위대한 법칙이다. 모든 사고와 행동이 이 법칙에 따라, 공정한 결과를 만들어 내는 궤도를 만든다. 이 법칙의 공정한 룰에 마음과 행동을 맞춰 나가 보자. 정상적인 궤도에 오른 사람은 일의 과정이나 방향성을 무시한 채 행동하지 않는다. 정의에 근거한 법칙에 알맞은 사고로 행동하기를 잊지 않는다.
법칙에 있어 정의란 누군가의 판단이 올바르고 공정하다는 의미와는 질적으로 다르다. 그것은 시대와 조건에 따라 수시로 변하는 것이 아니다. 영원불변하는 것이다. 올바르게 살아간다면, 더 이상 악한 마음과 부정적인 상황 때문에 고민하거나 힘들어하지 않게 된다. 나와 환경을 멋지게 컨트롤하는 관리자가 된다. 정신 에너지를 무의미한 곳에 허비하지 않고, 가치 있는 목적을 실현하는 일에 발휘할 수 있다. 원인과 결과의 법칙은 나를 확실히 컨트롤함으로써, 정의를 거스르는 사고와 행동에 유혹되지 않는 사람으로 거듭나게 한다. 이제 과거의 잘못과 슬픔에서 벗어나 무지와 불안을 극복하고 강하고 힘찬 삶을 시작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마음을 정면으로 마주 보기 5단계
5단계 각성, 진실과 지혜와 동행한다. 건강한 사고와 올바른 행동은 정신의 가치를 높이며, 그 사람의 마음을 신성한 법칙의 궤도에 올려놓는다. 신성한 법칙이라 함은, 그것이 모든 사람이 맞닥뜨리는 상황과 문제의 원리로써, 개인뿐 아니라 국가의 운명까지도 그 영향 아래 두기 때문이다. 셀프컨트롤 능력을 키워 나가다 보면 진실한 지혜에 눈뜨게 된 다. 무지를 깨닫고 지식을 쌓으며, 그 지식을 삶 속에서 지혜로 바꾸어 나가는 사람이야말로 마음의 과학자다. 셀프컨트롤을 올바르게 깨달은 사람은 모든 이들에게 행복과 도움을 베풀 수 있는 지식이 내 안에 있다는 사실도 깨닫게 된다.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보편적 지혜를 인생에서 찾아낼 뿐만 아니라, 사람들을 대할 때도 본질적으로 변함없는 사고와 행동을 드러낼 수 있을 것이다. 어떤 상황이나 문제에 직면할지라도 언제나 고귀한 사고와 세련된 행동으로 그 사람에게 어울리는 긍정적 결과를 낳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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